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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이로운 점 1.(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 감소,2형 당뇨병, 뇌졸중, 일부 암 위험 감소,항산화 및 항염 효과)

by leyhappylife 2025. 5. 6.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료이자,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꾸준히 연구되고 있는 식품입니다. 최근 다양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커피의 건강상 이점과 주의할 점을 정리해 봅니다.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 감소

커피가 심혈관질환 및 사망 위험 감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최근 연구 결과는 커피 섭취가 단순한 기호를 넘어 건강 증진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아침에 마시는 커피, 즉 ‘모닝커피’의 효과가 두드러진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국 툴레인대 루 치 교수 연구팀은 199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에 참여한 성인 4만 725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 습관과 사망 위험의 상관관계를 약 10년간 추적 관찰했습니다. 연구 결과, 아침에만 커피를 마시는 ‘모닝커피’ 그룹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에 비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31% 낮았고,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도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온종일 커피를 마시는 그룹과 커피를 마시지 않는 그룹 사이에는 사망 위험의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특히 모닝커피 그룹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양에 관계없이 사망 위험이 낮아졌으나, 하루 2~3잔 또는 그 이상 마시는 사람이 한 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보다 위험 감소 폭이 더 컸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커피의 섭취 시점이 건강 효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연구를 이끈 치 교수는 “커피를 마시는지, 얼마나 마시는지보다 언제 마시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이러한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 감소 효과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한 가지 가설로는 오후나 저녁에 마시는 커피가 생체리듬과 멜라토닌 분비에 영향을 미쳐 염증, 혈압 등 심혈관 위험요소에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커피에 포함된 항산화 및 항염증 성분, 혈당 개선 효과 등이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한국에서도 유사한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은 하루 1~3잔의 커피를 마실 경우 심혈관질환, 호흡기질환, 당뇨병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각각 20~47%까지 낮아진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처럼 커피의 적정 섭취는 심혈관 건강 증진과 전체 사망 위험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정리하자면, 아침 시간대에 적정량(1~3잔)의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심혈관질환 및 전체 사망 위험을 의미 있게 낮출 수 있다는 것이 최근 대규모 연구들의 일관된 결론입니다. 다만, 커피의 건강상 이점은 개인의 건강 상태, 카페인 민감도, 섭취 습관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과도한 섭취는 피하고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즐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2형 당뇨병, 뇌졸중, 일부 암 위험 감소

커피 섭취가 2형 당뇨병, 뇌졸중, 일부 암의 위험을 낮추는 효과는 다수의 대규모 연구를 통해 꾸준히 밝혀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네덜란드 에라스뮈스 MC 대학병원 연구팀이 UK 바이오뱅크와 로테르담 연구 참가자 약 15만 명을 대상으로 약 7~14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커피를 한 잔 더 마실 때마다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4~6%씩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는 커피가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체내 염증 지표(CRP)와 같은 염증 관련 물질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분쇄 커피를 즐기거나 금연자에게서 이 효과가 더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항염증 효과가 있는 인터루킨-13과 아디포넥틴 농도가 증가해 인슐린 민감성이 높아지는 것도 확인됐습니다. 아디포넥틴은 혈당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커피의 꾸준한 섭취가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점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뇌졸중 위험 감소 역시 커피의 대표적인 건강 효과 중 하나입니다. 일본 국립순환기병연구센터가 8만 명 이상을 13년간 추적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커피를 한 잔 이상 마시는 사람은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위험이 20% 낮았습니다. 특히 출혈성 뇌졸중의 경우 하루 한 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위험이 32%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바이오뱅크 자료를 활용한 또 다른 대규모 연구에서도, 하루 2~3잔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치매와 뇌졸중 발생률이 가장 낮았으며, 커피와 차를 함께 마시는 경우 뇌졸중 위험이 32%까지 감소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연령, 성별, 흡연, 체중, 식습관, 운동 등 다양한 요인을 보정한 결과임을 감안할 때 더욱 신뢰할 만합니다. 커피가 일부 암의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커피에는 폴리페놀, 클로로겐산 등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이고, 만성 염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항산화·항염 효과는 대장암, 간암 등 일부 암의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여러 역학 연구의 결론입니다. 실제로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은 대장암 등 일부 암의 발병률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되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커피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 항염증 효과, 항산화 작용 등을 통해 2형 당뇨병, 뇌졸중, 일부 암의 위험을 의미 있게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효과는 하루 1~3잔의 적정량을 꾸준히 섭취할 때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며, 흡연 등 건강에 해로운 생활습관을 병행할 경우 효과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건강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설탕이나 크림을 과도하게 첨가하지 않고,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산화 및 항염 효과

커피는 항산화 및 항염 효과가 매우 뛰어난 식품으로, 다양한 연구에서 그 건강상의 이점이 과학적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커피의 항산화 효과는 주로 폴리페놀, 클로로겐산, 카페인산 등 강력한 항산화 성분에 기인합니다. 이들 성분은 체내에 쌓인 활성산소(유해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해 세포 손상을 막고, 노화와 각종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활성산소는 인체가 음식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지만, 과도하게 축적될 경우 세포와 조직을 손상시키고 암, 심혈관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항산화물질은 이러한 활성산소를 중화해 세포의 건강을 지키는 역할을 하며, 커피 한 잔의 항산화 능력은 비타민C 300~590mg을 섭취한 것과 맞먹을 정도로 강력하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커피에 풍부하게 함유된 폴리페놀은 와인의 3배, 홍차의 9배에 달하는 양으로, 미국 성인 기준 폴리페놀 섭취량의 약 40%가 커피에서 비롯된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클로로겐산은 커피 원두에 가장 많이 들어 있는 폴리페놀로,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과산화지질 생성을 억제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입니다. 또한 커피의 항산화 성분은 체내 흡수가 빠르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항산화 효과 외에도 커피는 항염 작용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커피의 폴리페놀과 클로로겐산 등은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장기 손상을 막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커피를 꾸준히 섭취할 경우 혈중 산화된 LDL(나쁜 콜레스테롤) 농도가 감소하고, 항산화 비타민(E 등)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커피의 특정 성분이 암세포 증식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의 활성을 억제하고, 대장암 전이와 종양세포 변형을 막는 데도 효과가 있음이 동물실험과 임상연구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커피의 항산화·항염 효과는 피부 건강과 노화 방지,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당뇨병 예방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으로 이어집니다. 예를 들어, 커피에 포함된 폴리페놀은 피부 탄력과 수분을 개선해 주름과 노화 징후를 늦추는 데도 효과적이라는 연구가 있습니다. 또한 커피를 하루 1~3잔 적정량 섭취하면 염증성 질환과 만성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커피는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과 염증 반응을 효과적으로 억제합니다. 이는 노화 및 만성질환 예방, 피부 건강 증진, 심혈관질환 및 암 위험 감소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으로 이어지므로, 하루 1~3잔의 적정량을 꾸준히 섭취하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적당량의 커피는 심혈관질환, 당뇨병, 일부 암 등 다양한 만성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항산화·항염 효과, 대사 촉진 등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